금 시세 보는 법, 살 때·팔 때 가격이 다른 이유와 계산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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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시세를 검색하면 숫자가 여러 개 나옵니다. 국제 시세,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가격, 금은방·금 거래소의 ‘살 때’와 ‘팔 때’ 가격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실제로 주고받을 돈은 매장 고시표의 ‘살 때·팔 때’ 가격에 순도와 무게(g)를 곱해 계산하고, 공임·부가세·차감 항목을 따로 확인하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시세 종류별 차이, 국제 시세를 원화 1g 가격으로 바꾸는 법, 살 때와 팔 때 값이 벌어지는 이유, 1돈(3.75g)과 순도별 환산, 거래 전에 시세표를 읽는 순서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금값은 매일, 때로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뀝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특정 날짜의 가격을 적지 않고 계산 방법만 담았습니다. 예시에 나오는 숫자는 모두 계산 연습을 위한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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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금 시세는 국제 시세(달러/트로이온스), KRX 금시장(원/1g), 매장 고시가(원/3.75g) 세 가지로 나뉩니다.
  • 매장 ‘살 때’ 값에는 부가세 10%가 붙고, 장신구는 공임이 더해집니다. ‘팔 때’ 값은 금 자체의 값만 쳐 줍니다.
  • 1돈은 3.75g입니다. 18K는 금 75%, 14K는 금 58.5%로 환산합니다.
  • 거래 전에는 순도 → 무게 → 오늘 고시가 → g당 환산 → 차감 항목 순서로 확인합니다.

금 시세는 어디서 보나요? 세 가지 시세의 차이

금 가격 정보는 크게 세 곳에서 나옵니다. 성격이 서로 달라서 숫자를 그대로 비교하면 헷갈립니다. 먼저 어떤 시세인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국제 금 시세(LBMA 금 가격)

세계 금 거래의 기준으로 많이 쓰이는 값은 런던금시장협회(LBMA)의 금 가격입니다. LBMA 안내에 따르면 이 가격은 영국 시간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하루 두 번 미국 달러로 정해지고 단위는 트로이온스입니다. 산정 운영은 ICE 벤치마크 관리기관(IBA)이 맡습니다.

뉴스에서 “국제 금값이 온스당 몇 달러”라고 할 때는 이 기준값이나 선물 가격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화 가격이 아니어서 국내 가격과 비교하려면 단위와 환율을 바꿔야 합니다.

KRX 금시장 가격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 금시장은 순도 99.99% 금지금(골드바)을 증권사 계좌로 사고파는 시장입니다. 거래 단위는 1g이고 가격은 1g당 원화로 표시됩니다.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고, 하루 가격 변동은 전날 종가의 ±10% 안으로 제한됩니다.

KRX 가격은 부가가치세가 붙지 않는 장내 거래 가격입니다. 그래서 금은방에서 반지를 사는 값과 바로 비교하면 차이가 크게 보입니다.

금 거래소·금은방 고시가

귀금속 도매업체, 금 거래소, 동네 금은방은 매일 자체 시세표를 내겁니다. 보통 순금 1돈(3.75g) 기준으로 ‘살 때'(소비자가 사는 값)와 ‘팔 때'(소비자가 파는 값)를 나눠 적습니다. 18K·14K는 ‘팔 때’ 값만 적고, 살 때는 제품마다 공임이 달라 “제품 시세 적용”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거래에 쓰이는 숫자는 이 고시가입니다. 같은 날이라도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니, 거래하려는 곳의 고시표를 직접 확인해야 정확합니다.

국제 금 시세, KRX 금시장 가격, 금은방 살 때·팔 때 고시가의 단위와 특징을 비교한 표
같은 날이라도 어떤 시세인지에 따라 숫자가 다릅니다
구분 단위 부가세 주로 쓰는 곳
국제 시세(LBMA) 달러/트로이온스 해당 없음 국제 기준, 뉴스
KRX 금시장 원/1g 장내 거래 면제 증권사 계좌 거래
매장 고시가 ‘살 때’ 원/3.75g 대개 포함(표기 확인) 금은방·금 거래소에서 살 때
매장 고시가 ‘팔 때’ 원/3.75g 없음 금은방·금 거래소에 팔 때

국제 금 시세를 원화 1g 가격으로 바꾸는 법

국제 시세를 국내 가격과 비교하려면 두 가지를 바꿔야 합니다. 단위(트로이온스 → g)와 통화(달러 → 원)입니다.

1트로이온스는 약 31.1g입니다. 그래서 계산식은 온스당 달러 가격 ÷ 31.1 × 원·달러 환율 = 원화 1g당 금값이 됩니다.

계산 연습(가정한 숫자): 국제 시세가 온스당 3,000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00원이라면 3,000 ÷ 31.1 × 1,400 ≈ 135,000원이 1g당 국제 환산가입니다. 1돈(3.75g)으로 바꾸면 약 50만 6천 원입니다.

이렇게 구한 값은 흐름을 보는 참고값입니다. 국내 가격은 환율이 바뀌는 시점, 국내 수급, 운송·보관 비용 등에 따라 국제 환산가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팔 때는 국내 시세(KRX 또는 매장 고시가)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환율의 영향도 큽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국제 시세가 그대로여도 원화 금값은 오릅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 국제 시세가 올라도 국내 금값 상승 폭은 작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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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살 때와 팔 때 가격이 다른 이유 4가지

같은 날 같은 매장에서도 ‘살 때’ 값과 ‘팔 때’ 값은 꽤 벌어집니다. 이유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1. 부가가치세 10%: 소비자가 금을 살 때는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개인이 팔 때는 부가세를 받지 않으므로 이 10%만으로도 차이가 생깁니다.
  2. 공임(세공비): 반지·목걸이 같은 장신구에는 디자인과 제작 비용이 따로 붙습니다. 팔 때는 디자인 값을 쳐 주지 않고 금의 무게와 순도만 봅니다.
  3. 매장의 유통 마진: 사고파는 값의 차이는 매장 운영비와 이익이 됩니다. 매입가를 정하는 법적 기준이 없어 업체마다 다릅니다.
  4. 정제·감량 비용: 매입한 장신구는 녹여서 다시 금으로 정제합니다. 땜 자리와 합금, 녹일 때의 손실을 고려해 18K·14K 매입가를 함량 비율을 그대로 곱한 값보다 조금 낮게 정하는 곳이 많습니다.

계산 연습(가정한 숫자): 순금 금값이 1돈 60만 원이라면 부가세 10%만 더해도 살 때 값은 66만 원입니다. 반지 공임이 3만 원이면 공임에도 부가세가 붙어 3만 3천 원이 더해지고, 합계는 69만 3천 원이 됩니다. 같은 날 되팔면 금 자체의 값인 60만 원 안팎에서 매장 차감분이 빠지므로, 산 값과 9만 3천 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금반지를 사자마자 되팔면 금값이 그대로여도 산 가격보다 적게 받습니다. 차이의 대부분은 부가세와 공임이고, 나머지는 매장의 마진과 정제 비용입니다. 살 때 붙는 비용은 「금 살 때 부가세 10%와 공임비」 글에서, 팔 때 받는 금액 계산은 「금 팔 때 가격 계산법」 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금 1돈은 몇 그램? 돈·g·냥·트로이온스 환산

금값을 말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위는 ‘돈’입니다. 1돈은 3.75g이고 반돈은 1.875g입니다. 10돈은 37.5g으로, 예전에는 ‘1냥’이라고 불렀습니다.

다만 ‘돈’은 법정 계량 단위가 아닙니다. 파주시의 계량 안내를 보면 돈(3.75g)과 평(3.3㎡)은 비법정 단위로, 거래·증명·광고에 쓰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대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법정 단위는 g이므로, 보증서와 저울로 실제 무게를 g 단위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단위 무게 주로 쓰이는 곳
1g 1g 법정 단위, KRX 금시장 가격
1돈 3.75g 매장 시세 설명, 돌반지
반돈 1.875g 돌반지, 작은 장신구
1냥(10돈) 37.5g 예전 거래 단위
1트로이온스 약 31.1g 국제 시세

시세표에 1돈 가격만 있다면 3.75로 나눠 g당 가격을 구하면 됩니다. 반대로 g당 가격에 3.75를 곱하면 1돈 가격이 됩니다. 국제 시세와 비교할 때는 트로이온스를 31.1g으로 바꿔 계산합니다.

18K·14K는 시세를 어떻게 환산하나요?

시세표의 기준은 순금(24K)입니다. 18K와 14K는 금 외의 금속이 섞여 있어서, 순금 시세에 금 함량 비율을 곱해 따집니다.

산업표준 KS D 9537(귀금속 및 그 가공제품)은 귀금속 제품의 순도와 질량 기준을 정한 표준입니다. 2011년 제정 당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4K는 99.9% 이상, 18K는 75.0% 이상으로 정하고 순도 미달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4K는 각인 585, 즉 58.5%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24K(각인 999): 순금 시세 그대로
  • 18K(각인 750): 순금 시세 × 0.75
  • 14K(각인 585): 순금 시세 × 0.585

화이트골드와 로즈골드도 색과 상관없이 각인된 순도로 계산합니다. 색은 섞은 금속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뿐, 같은 18K라면 금 함량은 똑같이 75%입니다.

예를 들어 순금 ‘팔 때’ 값이 g당 16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18K 4g 반지에 든 금은 3g(4 × 0.75)이므로 금 자체의 값은 48만 원입니다. 실제 매입가는 매장 차감분이 빠져 이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매장 고시표에 18K·14K ‘팔 때’ 값이 따로 있다면 그 값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순도별 차이와 각인 읽는 법은 「14K 18K 24K 차이」 글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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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전 금 시세표 읽는 순서 5단계

시세를 봤는데도 매장에서 들은 금액이 맞는지 모르겠다면, 아래 순서로 미리 계산해 보세요.

  1. 순도 확인: 제품 안쪽이나 고리 근처의 각인(999, 750, 585 등)을 봅니다. GP·GF 같은 도금 표시가 있으면 금 시세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2. 무게 확인: 보증서의 중량이나 저울로 g 단위 무게를 봅니다. 보석이 박힌 제품은 보석 무게를 빼야 합니다.
  3. 오늘 고시가 확인: 사려면 ‘살 때’, 팔려면 ‘팔 때’ 칸을 봅니다. 고시 시각도 함께 봅니다. 금값이 크게 움직이는 날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뀝니다.
  4. g당 값으로 환산: 1돈 기준 가격 ÷ 3.75 = g당 가격입니다. 여기에 무게와 순도를 곱합니다.
  5. 별도 항목 묻기: 살 때는 공임과 부가세 포함 여부를, 팔 때는 감정료·정제비 같은 차감 항목이 있는지 미리 묻습니다.
금 시세표로 실제 거래 금액을 계산하는 5단계: 순도, 무게, 고시가, g당 환산, 차감 항목 확인
이 순서로 미리 계산하면 매장 제시액을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 순서로 계산해 두면 매장에서 들은 금액이 시세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 바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차이가 크다면 어떤 항목이 빠졌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매장 고시가는 업체가 스스로 정하는 값입니다. 같은 날 두 곳 이상의 고시표를 비교하면 내 금을 얼마에 사고팔 수 있는지 감이 잡힙니다.

금 시세 그래프 읽는 법과 오르내리는 요인

그래프를 볼 때 먼저 확인할 3가지

금 시세 차트나 추이 그래프는 사이트마다 기준이 달라서, 같은 기간인데도 모양과 숫자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기 전에 아래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 단위: 트로이온스, 1g, 1돈(3.75g) 중 무엇인지 봅니다. 같은 날이라도 단위에 따라 숫자가 수십 배 차이 납니다.
  • 통화: 달러 기준 그래프는 환율 변화가 빠져 있습니다. 원화로 사고팔 계획이라면 원화 기준 그래프가 실제 체감과 가깝습니다.
  • 가격 종류: 장내 거래가(KRX), 매장 ‘살 때’, 매장 ‘팔 때’ 중 무엇을 이은 선인지 봅니다. ‘살 때’ 그래프로 팔 때 받을 돈을 어림하면 실제보다 높게 계산됩니다.

기간도 함께 보세요. 하루 단위 그래프는 작은 출렁임이 크게 보이고, 몇 년 단위 그래프는 큰 흐름만 보입니다. 과거 흐름은 참고 자료일 뿐 앞으로의 가격을 알려 주지는 않습니다.

시세를 움직이는 요인

국내 금값은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함께 받습니다. 국제 시세는 각국 금리, 달러 가치, 경기와 국제 정세 불안,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같은 요인으로 움직인다고 흔히 설명됩니다.

국내에서는 금을 사려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릴 때 매장 재고가 부족해지거나, 국내 가격이 국제 환산가와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국제 환산가와 국내 시세를 함께 보면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세가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는 누구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은 시세를 읽는 방법을 설명할 뿐이며, 사고팔 시점이나 투자를 권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늘 금 시세 1g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KRX 금시장 가격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와 증권사 앱에서, 매장 시세는 각 금 거래소·금은방의 고시표에서 확인합니다. 실제로 팔거나 살 곳의 고시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금 시세가 매장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판매가와 매입가를 정하는 법적 기준이 없어 업체가 각자 정하기 때문입니다. 고시 시각, 부가세 포함 여부, 공임, 매입 때 차감하는 방식도 업체마다 다릅니다.

주말에도 금 시세가 바뀌나요?

KRX 금시장은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 휴장하므로 장내 가격이 바뀌지 않습니다. 매장은 영업 여부와 자체 기준에 따라 다르니 해당 매장에 확인해야 합니다.

‘살 때’ 가격에 부가세가 포함돼 있나요?

많은 고시표가 소비자가 살 때 값을 부가세 포함 금액으로 적지만, 표기 방식은 업체마다 다릅니다. ‘VAT 포함’ 표시가 있는지, 공임이 별도인지 꼭 확인하세요.

은·백금 시세도 같은 방식으로 보나요?

기본 원리는 같습니다. 국제 시세를 원화 g당 값으로 바꿔 흐름을 보고, 실제 거래는 매장의 ‘살 때·팔 때’ 고시가로 계산합니다. 매입 여부와 기준은 업체마다 다르니 미리 문의하세요.

금 시세는 ‘어느 시세인지’부터 구분해야 숫자가 이해됩니다. 국제 시세와 KRX 가격은 흐름을 보는 참고값이고, 실제로 주고받을 돈은 매장 고시표의 살 때·팔 때 값에 순도와 무게를 곱해 계산합니다.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오늘 고시가를 메모하고, 위의 5단계 순서로 예상 금액을 먼저 계산해 보세요. 살 때 붙는 비용과 팔 때 빠지는 비용은 아래 관련 글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본 출처 이 글의 수치·조건을 확인한 공식 자료입니다. 누르면 원문이 새 창으로 열립니다.

  1. LBMA – LBMA Gold Price lbma.org.uk
  2. 한국거래소 – KRX 금시장 매매거래단위 및 호가 regulation.krx.co.kr
  3. 파주시 – 법정계량단위 사용 안내 paju.go.kr
  4. e-나라표준인증 – KS D 9537 귀금속 및 그 가공제품 standard.go.kr

기준일: 2026년 10월 20일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세무 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신고는 본인 책임이며, 필요하면 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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